코스피 종가 분석
2026년 4월 29일 코스피·코스닥 총정리
코스피 6,690 · 코스닥 1,220 · 전력·방산 테마 급등 · FOMC 금리 결정 임박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력·방산 테마주가 강하게 치고 올라온 가운데, 오늘 밤(현지 시각) 발표되는 미 FOMC 금리 결정이 다음 주 증시 흐름을 가를 핵심 변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스피 종가 분석을 매일 챙기는 투자자라면 오늘 장이 유독 긴장감 넘쳤다는 걸 느끼셨을 겁니다. 코스피는 장 중 한때 6,710선을 넘보며 전일에 이어 사상 최고가를 재차 위협했고, 코스닥도 1,220선 위에서 마감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유독 눈에 띈 건 반도체가 아니었습니다. 전력·방산 테마주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왔고, 2차전지도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밤,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미 FOMC 금리 결정이 발표됩니다.
코스피는 개인(+1,674억)·기관(+4,777억)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6,690.90(+0.75%)으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6,069억 대규모 순매도에 나섰지만 기관의 강한 매수가 이를 상쇄했습니다. 오늘 코스피의 특징은 전력·방산 관련 중소형주가 30% 안팎의 급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반도체 대형주(SK하이닉스 -0.54%)가 숨을 고르는 사이, 업종 순환매가 전력·방산·2차전지로 이어지는 흐름이 뚜렷했습니다.
코스닥은 1,220.26(+0.39%)으로 마감하며 1,220선을 처음 돌파했습니다. 어제 -19% 급락했던 에이비엘바이오(+1.87%)가 소폭 반등하며 바이오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됐습니다. 채비(+83.33%)라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종목이 오늘 코스닥에서 독보적인 급등을 기록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서진시스템(+10.53%) 등 방산·전력 관련 코스닥 종목도 코스피와 동일한 테마 흐름을 탔습니다.
오늘 코스피를 이끈 건 반도체가 아니라 전력·방산 테마였습니다. 선도전기·대원전선이 각각 +30% 급등하고 LS ELECTRIC·HD현대중공업도 동반 강세를 보인 데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 급증, 글로벌 방산 예산 확대 기조, 그리고 국내 전력망 현대화 프로젝트가 맞물리며 시장의 자금이 한꺼번에 이 섹터로 유입됐습니다.
채비(+83%)의 급등은 이러한 전력 인프라 테마가 코스닥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종으로까지 번졌음을 보여줍니다. AI와 전기차라는 두 개의 거대한 수요처가 전력 인프라 종목들을 동시에 끌어올린 하루였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 금리 결정이 오늘 밤(한국 시각 새벽 3시) 발표됩니다. 시장 컨센서스는 금리 동결이지만,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 톤이 핵심입니다. 인하 신호를 줄 경우 내일 코스피·코스닥 모두 갭 상승 출발이 기대되고, 반대로 매파적 발언이 나오면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외국인이 오늘 -6,069억을 대규모 순매도한 것도 FOMC를 앞둔 리스크 관리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기관이 이를 받아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내일 외국인의 복귀 여부가 다음 주 코스피 방향을 결정할 열쇠입니다.
✅ 오늘 코스피 종가 핵심 정리 — 투자자가 챙겨야 할 3가지
선도전기·대원전선 +30%, 채비 +83%까지. 반도체 일변도였던 코스피 장세가 전력·방산·2차전지로 분산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이 일회성인지 중기 트렌드로 자리 잡는지가 이번 주 후반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기관이 코스피를 받쳤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FOMC 이후 외국인 복귀 여부가 코스피 6,700선 돌파의 핵심 열쇠입니다.
금리 동결은 기정사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향후 인하 경로에 대해 어떤 신호를 줄지가 내일 코스피·코스닥의 출발선을 결정합니다. FOMC 발표 후 뉴스를 확인하고 내일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합리적입니다.